세종청년취업박람회에 취준생 2천여명 ‘발길’- 세종 미래고·장영실고 전교생 방문 등 취업기회 제공 - 청년채용·고용지원·구직상담·특별체험관 등 운영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종청년취업박람회가 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충청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종시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세종청년취업박람회는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채용관(60개사), 고용지원관(6개), 구직상담관(2개소), 특별체험관(5개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천여명이 방문해 취업에 도움을 받았다.
이홍준 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청년과 여성기업이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종의 일자리 생태계가 한층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명사진, 나의색찾기, 면접화장, 청년옷장 등으로 구성된 특별체험관에 많은 발길이 이어졌고 1시간이상 대기를 해야 하는 체험관도 있었다.
 특히 세종 미래고등학교와 장영실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오전 10시부터 박람회장을 찾아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장영실고 외식조리과에 재학중인 2학년 강태인양은 “지난해에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면접 복장 안내 등 취업시 필요한 것에 대해 도움 받았다”면서 “동신산업 등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알게 됐고 일자리상담센터 상담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여한 신신제약회사는 생산직 직원 채용에 나섰으며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학생 및 청년들에게 직업선택에 길을 열어줬다.
신신제약 이세진 대리는 “천안제일고 학생이 면접을 봤고 여러 지역에서 취업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면접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등 열의를 보인다면 채용에 성공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함께 선보였다. 참여기업은 케이이알, 비전세미콘, 에이치이브이, 한국소스, 동산산업, 청이엔지건축사무소, 한서정공 등이다.

세종여기협 관계자는 “면접에서의 말투나 목소리 트레이닝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자신의 직업과 관련 마인드맵을 작성해 에이아이로 분석한 뒤 취업컨설팅을 해드렸다”면서 “1시간만에 마인드맵 작성한 취업준비생들이 100명이 넘었다. 도움을 드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이연재 회장은 “여성기업들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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